삼성그룹이 2025년 하반기에도 그룹 공채를 이어갑니다. GSAT 도입 3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이번 채용의 일정, 절차, 계열사별 특징, 삼성 채용문화 변화를 객관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그룹 공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강한 의지와 ‘인재제일’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삼성의 공채 제도는 1957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이후 약 70년 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등장했고, 이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습니다. GSAT는 한국 기업 채용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여러 대기업들이 유사한 적성검사 제도를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삼성은 2025년 8월 27일부터 하반기 공채를 시작합니다. 참여하는 계열사는 총 19곳으로, 제조·금융·서비스 등 전 산업 분야를 아우릅니다.
이처럼 산업군이 다양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자신의 전공·경력과 맞는 직무를 폭넓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 삼성 공채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됩니다.
👉 전형 일정은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삼성 채용 홈페이지 공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삼성은 1995년 입사 자격 요건에서 학력·성별·나이·연고 등을 배제하는 ‘열린 채용’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습니다. 이는 지금도 유지되며, 지원자의 실력과 역량 중심 평가가 원칙입니다.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한 것도 삼성입니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철학에 따라 여성 인력의 사회 진출을 선도했으며, 현재도 다양한 직군에서 여성 채용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인재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꾸준히 투자해 왔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채용 규모를 축소하지 않고 오히려 확대해 왔습니다.
삼성전자의 국내 직원 수는 2019년 말 약 10만 5천 명에서 2025년 6월 말 약 12만 9천 명으로 23% 증가했습니다. 이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꾸준히 기여해 왔음을 보여줍니다.
보상 체계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2025년 하반기 공채는 단순한 채용 절차를 넘어, 국내 고용시장에 던지는 중요한 메시지라 할 수 있습니다. GSAT 30주년이라는 상징성, 19개 계열사 동시 채용이라는 규모, 그리고 열린 채용 철학은 여전히 삼성만의 차별화된 채용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투명성과 체계성이 보장된 채용 절차를 통해 공정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사회 전체적으로는 청년 고용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삼성이 이번에도 보여주듯, ‘인재제일’ 철학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채용 정책과 기업 경영의 중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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