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요약
- 주가: 2025년 들어 사상 최고가 경신, 연중 수익률 최상위권(올해 +140%대). 2분기 ‘깜짝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이 트리거
- 실적: 분기 매출 첫 10억 달러 돌파(+48% YoY), 조정 EPS 0.16(+78% YoY). 미국 상업부문 +93%, 미국 정부 +53%. 연간 매출 가이던스 41.4~41.5억 달러로 재상향
- 수주: 미 육군과 최대 100억 달러 규모 엔터프라이즈 계약(EA) 체결 → 2035년까지 장기 매출 가시성 강화
- 핵심 동력: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 부트캠프를 통한 상업 고객 확장과 미국 매출 가속
- 리스크: 밸류에이션 최고 수준,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
1) 왜 이렇게 올랐나 — 최근 랠리의 구조
- Q2 실적 서프라이즈: 매출 10억 달러(+48% YoY), 조정 EPS 0.16(+78%). 특히 미국 상업 매출 +93%로 성장축이 정부 → 상업으로 확장. 회사는 Q3 매출 50% 성장을 가이던스로 제시
- 가이던스 재상향: 2025년 매출 41.4~41.5억 달러로 상향(컨센서스 상회). 미국 상업 매출 +85% 가이던스 제시
- 대형 장기계약: 미 육군 EA 최대 100억 달러 수주. 2035년까지 수행 → 국방·정보부문 파이프라인의 가시성 제고
- AIP 부트캠프 효과: 5일 내 PoC를 띄우는 부트캠프로 상업고객 전환·확장이 빨라짐(은행·제조·헬스케어 등). 미국 매출 +68%가 이를 입증
- 기술·수요 모멘텀: LLM과 온톨로지 결합형 워크플로우가 운영·의사결정 자동화를 현실화, 업종 전반에서 도입 속도 증가
2) 숫자로 보는 체력 — Q2 2025 핵심 데이터
- 매출: 10.04억 달러(전년 대비 +48%)
- 조정 EPS: 0.16(전년 대비 +78%)
- 미국 매출: 7.33억 달러(+68%), 이 중 상업 3.06억(+93%), 정부 4.26억(+53%)
- 연간 가이던스: 매출 41.4~41.5억 달러(상향), 미국 상업 +85% 성장 전망
3) 밸류에이션과 수급 — 무엇이 부담이고, 무엇이 버팀목인가
- 프리미엄 부담: 팔란티어는 S&P 500 내 최고 수준의 멀티플로 거래 중. 실적 가속이 멀티플을 어느 정도 설명하나, 속도 둔화 시 리레이팅(멀티플 조정) 리스크 존재
- 수급·기술적 요인: 실적 직후 사상 최고가 갱신, 거래량 동반. 기관 수요(Accumulation) 지표도 양호. 다만 급등 구간 특성상 뉴스·실적 이벤트 전후 변동성 확대 유의
4) 예정된 일정(이벤트 캘린더)과 체크포인트
시점 이벤트 포인트
2025년 8~10월 |
미 육군 EA 초기 이행 |
주문·수금 템포 확인(옵션·하위 발주 진척) |
2025년 11월 전후 |
Q3 2025 실적 |
가이던스 유지/상향 여부, 미국 상업부문 성장률 지속 |
수시 |
AIP 부트캠프 확대 |
신규 로고·업셀(확장 계약) 전환 속도 점검 |
체크 지표
- 미국 상업부문 TTM 성장률과 Remaining Deal Value(RDV) 추이
- 미 정부/동맹국 계약 갱신·확대 뉴스
- Rule of 40, 영업마진(수익성) 개선 지속성
5) 향후 주가 시나리오(3~6개월)
상승 시나리오(Bull)
- 조건: Q3 가이던스 유지/상향, 미국 상업 +80%대 성장 지속, 미 육군 EA 초기 발주 순항
- 전개: 실적·수주 기반 상향 추세 연장, 소프트웨어·정부테크 업종 대비 프리미엄 유지
- 트리거: 신규 로고/업셀 뉴스, 정부·에너지·헬스케어 대형 계약
중립 시나리오(Base)
- 조건: 성장률은 높지만 QoQ 둔화, 밸류에이션 경계
- 전개: 박스권 변동성 — 이벤트 전 강세·후 숨고르기 반복
조정 시나리오(Bear)
- 조건: 미국 상업 성장률 하회, 대형 계약 집행 지연, 거시 불확실성(금리·재정)
- 전개: 멀티플 압축(리레이팅) 동반 조정, 실적 확인까지 변동성 확대
6) 투자 아이디어 정리
장점(Pros)
- 상업+정부 투트랙 성장, 대형 EA로 매출 가시성 증가
- AIP 부트캠프 기반 전환·확장 속도 탁월
- 가이던스 상향 기조, 수익성·마진 개선
단점/리스크(Cons)
- 밸류에이션 과열 구간
- 공공부문 정책·예산 변수
- 상업부문 성장 둔화 시 재평가 가능
결론
팔란티어의 주가 급등은 일시적 테마가 아니라, 실적·수주·제품 채택 가속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다만 이미 프리미엄이 높아 단기적으로는 실적 컨펌형 상승(가이던스 유지/상향, EA 집행 속도)이 필요하다.
미국 상업 + 정부 EA 실행력이 확인되는 한, 중기 상승 추세의 근거는 유지된다. 반대로 성장 속도가 꺾이거나 EA 집행이 지연되면 밸류에이션 조정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
※ 본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