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스타와 셀럽들이 맞는 ‘리쥬란 주사’로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파마리서치가 코스닥 시총 3위로 급부상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 유럽 시장 진출, 견고한 실적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지금, 주가 향방은 어디로 향할까요? 2700자 이상 심층 분석.
2025년 들어 파마리서치는 주가가 157% 이상 치솟으며 코스닥 시가총액 7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시총 순위 13위였지만, 지금은 펩트론·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3위에 올랐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의료기기 ‘리쥬란’의 글로벌 흥행입니다. 연어 DNA에서 추출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를 피부에 주입해 재생을 촉진하는 시술로, 피부 탄력·주름 개선 효과가 알려지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FDA 미승인으로 미국 내 시술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오히려 한국 의료관광 붐을 일으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여성들이 리쥬란 시술을 위해 한국행을 택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킴 카다시안·추성훈 등 유명 인사들이 직접 경험을 공개하며 브랜드 인지도가 글로벌로 확산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외국인 순매수세입니다.
이는 해외 투자자들이 리쥬란을 단순한 뷰티 트렌드가 아니라 ‘K뷰티의 글로벌 수출 아이콘’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파마리서치 투자자 평균 수익률은 176%에 달하며, 10명 중 7명이 수익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기 차익실현 욕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이를 상쇄하면서 주가 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가 급등이 단순한 테마성 랠리에 그치지 않는 이유는 실적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영업이익률이 40%에 육박하는 고수익 구조는 제약·바이오 업종 내에서도 이례적입니다. 리쥬란이 단순 의료기기 판매가 아닌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에스테틱 제품임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파마리서치는 최근 프랑스 에스테틱 기업 **비바시(VIVACY)**와 5년간 880억 원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비바시는 유럽 주요 거점에 지사를 보유한 선도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리쥬란의 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됩니다.
유럽은 소득 수준이 높고 미용·에스테틱 수요가 큰 시장이지만, 한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쉽지 않았던 곳입니다. 따라서 이번 파트너십은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며, 향후 매출 다변화와 밸류에이션 상향의 근거가 될 전망입니다.
DB증권은 초기 계약 규모가 보수적이라며 중장기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고, 대신증권은 파마리서치를 9월 최선호주(톱픽)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9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호재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파마리서치는 단순한 ‘셀럽 효과’가 아니라, 실적·글로벌 확장·외국인 매수세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진 종목입니다. 단기 과열 구간에서는 조정이 불가피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K뷰티 글로벌 확산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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