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준비하는 금융소비자라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이 대출금리 비교다.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시중은행·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인뱅) 중 어디에서 대출을 받느냐에 따라 이자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 이번 글에서는 은행별 신용대출 금리 차이를 데이터로 살펴보고, 어떤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이자가 가장 낮은지 분석한다.
금융권이 공개한 최근 데이터를 기준으로, 신용점수 최상위 차주(951~1000점)가 받은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다음과 같다.
즉,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시중은행 대출이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방은행은 오히려 인뱅보다도 더 높은 금리를 받고 있다.
만약 1억 원을 5년 만기(원리금균등상환)로 빌린다고 가정해보자. 은행별 대출이자 총 부담액은 아래와 같다.
같은 조건에서도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총이자 차이는 360만 원에 달한다. 이는 단순히 금리 차이만이 아니라, 장기 대출일수록 자산 격차를 더 크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지방은행은 구조적으로 리스크 프리미엄을 더 크게 반영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지방은행 대출금리가 높은 이유는 금융구조와 지역경제 리스크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은 지점이 없어 운영비 절감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중·저신용자에게는 인뱅이 유리할 수 있지만, 최상위 신용자는 시중은행이 더 저렴하다.
즉, **대출이자는 어디서 받는 게 낮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하다.
👉 시중은행 < 인뱅 < 지방은행 순으로 금리가 낮다.
대출은 단순히 신용점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은행의 자금조달 구조, 연체율, 차주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요인이 금리에 반영된다. 따라서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실제 대출금리는 은행마다 크게 다르다.
결론적으로,
대출은 "얼마 빌리느냐"보다 "어디서 빌리느냐"가 이자 비용을 좌우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새로 출시되는 청년미래적금, 신청 대상과 혜택 총정리 (최대 2,200만 원 수령 가능) (0) | 2025.09.02 |
---|---|
노란봉투법, 기업에 어떤 문제를 일으킬까? (1) | 2025.08.31 |
청년미래적금, 3년 만기·최대 2200만 원 목돈 마련 가능 (0) | 2025.08.30 |
9월부터 예외 없다, 단속 대상 운전 습관 5가지 꼭 확인하세요 (0) | 2025.08.30 |
슈카월드 소금빵 990원 논란, 한국 빵값이 보여주는 경제적 시사점 (1) | 2025.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