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출이자는 어디서 받는 게 가장 낮을까? (대출금리 비교 완벽 정리)

유용한 정보

by 인베네비 2025. 8. 30. 21:00

본문

대출을 준비하는 금융소비자라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이 대출금리 비교다.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시중은행·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인뱅) 중 어디에서 대출을 받느냐에 따라 이자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 이번 글에서는 은행별 신용대출 금리 차이를 데이터로 살펴보고, 어떤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이자가 가장 낮은지 분석한다.


1. 은행별 대출금리 비교: 시중은행 vs 지방은행 vs 인뱅

금융권이 공개한 최근 데이터를 기준으로, 신용점수 최상위 차주(951~1000점)가 받은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다음과 같다.

  • 시중은행(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 평균 4.13%
  • 지방은행(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 평균 5.44%
  •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평균 4.70%

즉,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시중은행 대출이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방은행은 오히려 인뱅보다도 더 높은 금리를 받고 있다.


2. 대출이자 차이 계산: 실제 이자 부담 얼마나 될까?

만약 1억 원을 5년 만기(원리금균등상환)로 빌린다고 가정해보자. 은행별 대출이자 총 부담액은 아래와 같다.

  • 시중은행(4.13%): 약 1,080만 원
  • 인터넷전문은행(4.70%): 약 1,240만 원
  • 지방은행(5.44%): 약 1,440만 원

같은 조건에서도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총이자 차이는 360만 원에 달한다. 이는 단순히 금리 차이만이 아니라, 장기 대출일수록 자산 격차를 더 크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3. 왜 지방은행은 금리가 가장 높을까? (리스크 프리미엄 반영)

지방은행은 구조적으로 리스크 프리미엄을 더 크게 반영할 수밖에 없다.

  • 연체율 비교
    • 시중은행: 0.41%
    • 인뱅: 0.81%
    • 지방은행: 1.12%
      → 지방은행은 시중은행보다 연체율이 3배 가까이 높다.
  • 차주 구조 차이
    지방은행은 지역 건설사, 중소기업과의 거래 비중이 높아 경기 악화 시 부실 리스크가 크게 확대된다.
  • 조달 비용
    전국 단위로 자금을 조달하는 시중은행과 달리, 지방은행은 지역 기반에 의존하기 때문에 조달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다.

따라서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지방은행 대출금리가 높은 이유는 금융구조와 지역경제 리스크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4. 인터넷전문은행 금리는 왜 시중은행보다 높을까?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은 지점이 없어 운영비 절감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 고객층 특성: 인뱅은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해왔기 때문에, 최상위 신용자에게는 금리 메리트가 적다.
  • 자금조달 경쟁: 공격적인 성장 전략으로 예금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달비용이 상승했다.

따라서 중·저신용자에게는 인뱅이 유리할 수 있지만, 최상위 신용자는 시중은행이 더 저렴하다.


5. 금융소비자가 선택해야 할 최적의 대출 전략

  • 최상위 신용자(951~1000점): 시중은행 대출이 가장 유리
  • 중·저신용자: 인뱅에서 중금리 대출 상품 활용 가능
  • 특정 지역 거주자: 지방은행은 지역 맞춤형 상품이 있을 수 있으나, 금리 측면에서는 불리

즉, **대출이자는 어디서 받는 게 낮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하다.
👉 시중은행 < 인뱅 < 지방은행 순으로 금리가 낮다.


결론: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은행 선택이 이자 차이를 만든다

대출은 단순히 신용점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은행의 자금조달 구조, 연체율, 차주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요인이 금리에 반영된다. 따라서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실제 대출금리는 은행마다 크게 다르다.

결론적으로,

  • 신용이 우량한 차주 → 시중은행 선택
  • 중·저신용자 → 인터넷전문은행 선택 가능
  • 지방은행 → 금리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 신중 접근 필요

대출은 "얼마 빌리느냐"보다 "어디서 빌리느냐"가 이자 비용을 좌우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