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한국 철강업체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부과하는 상계관세(Countervailing Duty, CVD)를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 상무부가 2022년 1월~12월 기간 동안 한국 정부가 전력을 저렴하게 공급해 사실상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판단한 결과입니다.
상계관세란, 수출국 정부가 해당 산업에 장려금·보조금을 지급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경우, 수입국이 이를 상쇄하기 위해 부과하는 추가 관세를 말합니다. 미국은 이번 최종 판정에서 전력 저가 공급이 실질적인 보조금에 해당한다고 보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결과가 2023년 11월 예비판정과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즉, 작년 말부터 이미 방향은 정해져 있었고, 이번에 확정된 셈입니다.
이번 상계관세 인상은 단기적으로 포스코·현대제철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미국의 보조금 판정 범위가 확대되는 흐름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경영 리스크로 인식해야 합니다.
향후 기업들은 수출 다변화, 현지 생산기지 확충, 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리스크를 줄여야 합니다.
투자자라면 단기 주가 변동성보다는 중장기 글로벌 규제 리스크 관리 능력과 친환경·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중심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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