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영국 투자부 장관과 방산·우주 협력 논의를 진행하면서 방산주가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한화 계열사부터 글로벌 록히드마틴·BAE시스템즈까지 주요 방산주를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짚는다.
1. 국내 방산주 동향
한화그룹 방산 3사
- 한화에어로스페이스(998,000원)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 로켓, 엔진·항공우주 기술까지 포트폴리오가 넓다.
해외 수출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유럽·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주력 중이다.
- 한화시스템(54,800원)
방산 전자·레이더·위성통신 등 첨단 ICT 기반 무기체계를 담당한다.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 진출과 AI 기반 국방 ICT 확대가 성장 포인트다.
- 한화오션(113,100원)
잠수함·전투함 등 해양 방산 기술이 강점. 최근 한국형 잠수함 수출과 글로벌 조선사와의 협력이 기대된다.
👉 한화는 그룹 차원에서 육·해·공 + 우주를 아우르는 종합 방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국내 방산주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기타 국내 방산주
- LIG넥스원: 유도무기, 레이더, 감시정찰 장비 강자. 최근 중동·동남아 수출 확대 기대.
- 현대로템: K2 전차·장갑차 등 육군 장비 분야 수혜주. 폴란드 등 유럽 수출이 주요 모멘텀.
- 풍산: 탄약·동합금 소재 강자. 군수 탄약과 방산 소재 수출 증가로 안정적 성장.
👉 국내 방산주는 폴란드·호주·중동 등 대형 수출 계약이 주가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긴장이 커질수록 관심도가 확대된다.
2. 해외 방산주 동향
미국 방산주
- 록히드마틴(LMT)
F-35 전투기, 미사일 시스템의 글로벌 강자. NATO 국가들의 방위비 증액의 최대 수혜주.
- 노스럽그루먼(NOC)
B-21 스텔스 폭격기, 무인항공기, 우주 방산까지 아우름. AI 기반 국방기술에도 집중.
- 레이시온테크놀로지스(RTX)
미사일 방어체계와 항공 엔진 강자. 글로벌 군사 갈등 확산 속 안정적 수익 구조.
- 제너럴 다이내믹스(GD)
전차·잠수함·통신 시스템까지 다양. 유럽·미국 국방예산 확대의 직접 수혜.
유럽 방산주
- BAE시스템즈(영국)
군용기·전차·해군장비 등 전통적 방산업체. 영국 정부의 ‘국방산업전략’ 수혜 예상.
- 탈레스(프랑스)
사이버보안·전자전 시스템 강자. AI·위성 기반 방위 시스템에 강점.
👉 해외 방산주는 방위비 지출 증가와 NATO·아시아 동맹 강화라는 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갖추고 있다.
3. 투자 포인트
✅ 성장 동력
- 지정학적 갈등 확대: 러-우 전쟁, 중동 분쟁, 미-중 경쟁 → 국방비 증액
- 기술 고도화: AI·위성·우주방산 등 첨단 분야 수요 증가
- 글로벌 협력: 한국 기업의 유럽·미국 시장 진출 확대
⚠️ 리스크 요인
- 무기 수출은 정치·외교 환경에 따라 급변 가능
- 정부 규제 및 승인 지연
-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4. 결론
방산주는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국가 안보 수요에 기반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큰 장세에서도 투자 매력이 부각된다.
- 국내 투자자라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현대로템을 대표 방산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해외 투자자라면 록히드마틴·BAE시스템즈처럼 글로벌 톱 티어 방산기업에 분산투자가 유리하다.
👉 김동관 부회장의 영국 방산 협력 논의는 국내 방산기업의 해외 진출 가속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앞으로 한화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방산 섹터 전반의 주가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