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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주가 분석, 유럽 시장 성과가 열쇠다

Investment(재테크)/KR stocks(국내주식)

by 인베네비 2025. 9.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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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아일리아 시밀러 ‘아이덴젤트’를 앞세워 글로벌 13조 원 시장을 공략 중이다. 미국 특허 장벽으로 단기 성장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11월 유럽 특허 만료 이후 성과가 주가 반등과 장기 성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 아일리아 시밀러 시장 현황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는 2023년 기준 약 94억 달러(13조 원) 매출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올랐다. 2028년에는 132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시장 분포: 미국 60%, 유럽 25%, 기타 지역 15%
  • 국내 경쟁사: 삼성바이오에피스(아필리부), 셀트리온(아이덴젤트), 삼천당제약(SCD401), 알테오젠(아이럭스비 준비)

2. 셀트리온의 현 위치

  • 제품 경쟁력: 오리지널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국내 약 33만 원), 글로벌 임상에서 동등한 효능·안전성 입증.
  • 글로벌 진출 성과: EMA·호주 의약품청 허가 확보 → 유럽·호주 시장 준비 완료.
  • 미국 진출 리스크: 제형 특허(2027년 6월까지 유효)로 인해 판매 제한. 리제네론과의 소송전 패소로 단기적 진출 불가.

3. 주가에 미치는 영향

긍정 요인

  • 11월 유럽 특허 만료 → 선제적 진출 가능성.
  • 임상 데이터 기반 신뢰 확보.
  • 기존 포트폴리오(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로 안정적 매출 유지.

부정 요인

  • 미국 매출 기여 지연 → 단기 주가 모멘텀 약화.
  • 가격 경쟁 심화 시 수익성 악화 가능성.
  • 글로벌 제약사들의 방어 전략으로 점유율 확대 속도 둔화.

4. 투자 전략

  • 단기(6~12개월): 유럽 시장 성과 확인 전까지 주가 박스권 가능성 높음.
  • 중기(1~3년): 유럽 점유율 확보 시 안정적 성장 → 주가 점진적 상승 여력.
  • 장기(3~5년): 2027년 미국 특허 만료 이후 본격적 진출 성공 시,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

5. 투자자 체크포인트

  1. 11월 유럽 시장 출시 후 초기 처방 데이터.
  2. 리제네론과의 특허 협상 여부.
  3. 가격 경쟁 심화 가능성.
  4. 기존 제품군 실적 안정성.
  5. 차세대 파이프라인 성과.

결론

셀트리온 주가는 당분간 미국 시장 지연이라는 리스크 속에서 유럽 시장 선점 성과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유럽에서 점유율 확대에 성공한다면 중기적 성장성과 장기적 재평가 모멘텀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투자자는 단기 변동성에 유의하면서 유럽 시장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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